인사말 


       

     

     비영리 시민단체 소비자연대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거나, 알려졌더라도 개별 소비자만으로는 적극적으로 행사하기 어려웠던 소비자

    의 권리와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사회 곳곳의 불합리와 비리를 추적해 왔습니다.


     소비자연대는 2000년 설립 이후, 축산물·수산물 등 먹을거리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 문제를 발굴하고, 관계 기관에 대한 신고 및 

    고발언론사에 대한 제보와 취재 협조 등의 방식으로 사회적 주의를 환기하는 활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우리의 활동은 특정한 이해가 

     아닌, 소비자의 안전과 알 권리, 공정한 거래 질서라는 원칙에서 출발합니다.


     또한 소비자연대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변화한 언론 환경 속에서, 기존의 방식인 기관 고발이나 언론 제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더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소비자의 권익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결과

     를 만들기 위해 조사·분석·대안 제시와 시민 참여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제도와 현장을 변화시키는 실질적 개선입니다.

   

     소비자연대는 운영에 필요한 후원이나 협찬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재원의 독립성이야말로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공정하고

    깨끗한 운영의 필수적 토대라고 믿습니다. 물론 단체 운영에 재원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업이나 정부의 협찬을 받게 될 

     경우, 협찬자의 압력과 청탁에서 완전히 자유롭기 어렵고, 이는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공명정대한 활동에 심각한 장애가 될 수 있

     는 것이 회원들의 일치된 판단이었습니다.


    소비자연대는 앞으로도 사실과 근거에 기반하여 문제를 바라보고, 원칙과 책임에 기반하여 행동하겠습니다. 

   공명정대함을 잃지 않는 감시, 투명한 운영, 소비자 권익의 실질적 확장 이 세 가지를 중심에 두고,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권리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0. 10. 15.

    소비자연대